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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분기 신규 부실채권 전분기比 1.5조 상승
기업여신 신규부실 5.4조..전체의 78.4%
입력 : 2012-08-15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올 2분기 들어 은행의 신규 부실 규모가 전 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기존 부실채권 비율은 다소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국내 은행의 신규 부실채권 규모가 6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5조4000억원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기업여신에서 발생한 신규부실이 5조4000억원으로 대부분(78.4%)을 차지했다. 가계여신은 1조3000억원으로 18.8%, 신용카드 신규부실은 2000억원으로 2.8% 수준이었다.
 
신규 부실이 증가한 것과 달리 기존 부실채권 규모는 다소 하락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1.49%로 전분기말(1.51%)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의 규모는 20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20조9000억원)보다 1000억원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1.84%)과 중소기업여신(2.31%)의 부실채권 비율이 전 분기 말 대비 각각 0.06%포인트, 0.04%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다만 가계여신(0.67%)은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 비율(0.67%)이 증가한 탓에 전 분기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노력으로 부실채권 비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 분기에 정리된 3조3000억원의 부실채권 규모와 비교하면 2분기에는 7조원의 부실채권이 정리됐다. 전 분기 정리 실적에 비해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정리방법은 대손상각이 2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매각 2조2000억원, 담보처분 등을 통한 여신 회수 1조5000억원, 여신 정상화 7000억원, 기타 1000억원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부실채권 정리 실적은 각각 지난 3월 말, 작년 9월말 집계된 미국(4.17%)과 일본(2.4%) 등 주요국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라며 "향후 은행별 달성가능산 부실채권 목표비율을 설정해 관리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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