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가 어두운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순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터필러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7억달러, 주당 2.5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0억2000만달러(주당 1.52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사전 전망치인 2.28달러 역시 상회했다.
이와 함께 캐터필러는 올해의 순익 전망을 종전의 9.50달러에서 9.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더그 오버헬맨 최고경영자(CEO)는 "북미 지역을 비롯해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재정상황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보다 건강한 글로벌 경제로의 행보가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세계 경제가 도전에 직면한 중요한 시기지만 지난 2008년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며 "우리는 위기에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오버헬맨 CEO는 "앞으로 세계 경제에 중요한 변수는 '정치'가 될 것"이라며 "이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내년까지 경제는 순조롭게 나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날 캐터필러의 주가는 전일보다 1.44% 오른 82.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