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연일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웃나라 일본 역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유럽에서 시작된 위기는 인도와 중국 등 신흥국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의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가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며 "이는 지난 3개월동안 일본의 경제 전망에 변함이 없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주말 쑹궈칭 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은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정부의 올해 목표치에도 못 미치는 7.4%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대부분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8%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나는 이제대해 다소 비관적"이라며 "수출 둔화가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세키도 다카히로 미츠비시UFJ 투자전략가는 "중국이 단기적인 경기 둔화에 빠져들 것"이라고 진단했으며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중국 경제가 하강기에 있는 지금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더 안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4포인트(1.26%) 떨어진 2141.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