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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아르헨, 국가위험도 '적신호'
외자이탈·증시폭락 등 악재 잇따라..디폴트 선언 우려 커져
입력 : 2008-10-24 오전 8:48:4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번지는 가운데 남미의 대표적인 두 신흥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가위험도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해외자본 이탈 가속화와 증시 폭락 등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가위험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JP 모건의 평가를 인용해 전했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의 국가위험도는 27% 상승하며 677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4월 S&P 등 국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한때 국가위험도가 180포인트 수준까지 내려갔던 브라질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다시 위험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국가위험도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지난 해부터 경제성장이 둔화 조짐을 보인데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등 위험 신호가 감지되던 중 설상가상으로 금융위기가 터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국가위험도는 1919포인트를 기록,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이 우려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민간 연금펀드를 국유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국가 부도 위기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 증권거래소의 머벌 지수는 200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00포인트 밑까지 추락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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