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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환시)美 고용지표 부진에 '상승' 출발
입력 : 2012-06-04 오전 9:21:46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3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4.3원(0.37%) 오른 11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4.9원 오른 1182.6원에 출발해, 오전장 중 1183.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현재는 1182원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이 상승 출발한 것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증시 급락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미국의 5월 실업률은 8.2%로 상승했고, 비농업부문의 고용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또 유로존의 5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최근 3년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고, 4월 실업률도 11%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가중됐다.
 
아울러 국내증시가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2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는 점도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의 시장이 가라않으면서 외환시장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됐다"며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과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연설 등 여러 이벤트가 예정된 가운데 추가 경기부양 발표가 가시화돼야 시장이 반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초반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상승이 막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증시의 낙폭 회복을 주목하며 환율은 1180원대 초반에서 주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같은시간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6.41원 오른 1513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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