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국내 가전제품 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며 전자왕국 일본의 위상이 더욱 흔들리고 있다.
24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는 지난달 일본의 가전제품 매출액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34.3% 줄어든 1839만엔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평면 TV 수요가 86만3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59.9% 줄어든 것이 가전제품 판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가전 구매시 에코 포인트를 지급하던 정부의 산업 혜택이 끝나면서 TV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기기의 판매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상파 디지털 방송 전환으로 늘어났던 TV 교체 수요가 감소세를 보인 것 역시 매출액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네비게이션 등 차량용 전자기기의 판매는 726만엔으로 52.5% 늘어나며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