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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본원통화 3년만에 첫 감소
통화완화 정책 미흡 지적에 힘 실릴 듯
입력 : 2012-04-03 오후 2:23:3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달 일본의 본원통화가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의 통화완화 정책 미흡에 대한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본원통화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0.2% 감소한 112조460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보인 11.3% 증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지난 2008년 8월 이후 첫 감소세다.
 
BOJ는 본원통화 감소의 원인으로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통화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시장 유동성이 줄어든 것이 BOJ에게 더욱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야지마 야수히데 NLI리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BOJ에게 통화완화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일깨워 줬다"며 "정치인들이 BOJ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일 수 있는 근거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는 일본의 공격적 통화정책의 위험성을 지적했던 코노 류타로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를 BOJ 신임 정책이사로 인선하는 데 반대의 목소리를 냈던 쪽에 더욱 유리한 환경을 마련해 줬다고 전해졌다. 
 
앞서 시라가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일본 물가상승률이 1%대에 진입할 때까지 강력한 완화 정책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 2월에는 자산매입기금을 10조엔 증액한 65조엔으로 확대했으며 3월에는 저리 대출 프로그램에 2조엔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달러대비 엔화는 한국시간 오후 1시52분 현재 전날보다 0.22엔 하락한 81.92에 거래되며 강세로 돌아섰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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