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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업계 '최악의 시기'..산업 구조조정 가속화 할 듯
입력 : 2012-03-28 오후 6:18:3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해 4분기 이후 중국 철강업계가 최악의 경영 환경에 직면하며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업황이 '상저하고'의 형태를 보이는 한편 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28일 '낮은 이윤, 유동적인 시장, 방향을 잃은 심리'로 지난해 철강 시장을 표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철강산업의 영업이익률은 2.76%로 3년 연속 3%에 채 미치지 못했다.
 
중국 철강협회는 지난해 4분기부터 철강산업에서는 적자 전환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12월 한달 동안에만 철강재 한 톤당 평균 128위안의 적자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과 2월에도 중국 내 철강 생산량이 하락세를 이어가 철강재 시장은 줄곧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인상과 시장 상황 악화로 업계 이윤이 크게 감소했다"며 "적은 이윤이 계속되는 지금의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지쥔 허베이 야금산업협회 부회장은 "올해 철강산업은 생산비용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올해 대내외 경제상황이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으로 판단돼 '상저하고'의 형태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위기일 수도 있지만 기회도 된다"며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도가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부회장은 "시장의 주기성과 중국의 도시화 정도를 고려했을 때 2015~2020년에 중국의 조강 수요가 정점에 달할 것"이라며 "철강산업은 향후 20~30년 동안의 장기적 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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