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 두 달간 중국 제조업기업의 이윤이 수출 둔화와 부동산 침체의 영향을 받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제조업기업의 순익은 6060억위안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5.2% 줄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41개 조사대상 산업 가운데 23개 산업의 이윤이 증가했고 14개 산업의 이윤이 감소했다. 1개 산업에서는 적자 전환이 나타났으며 1개 산업은 적자가 지속됐다.
업종별로는 석유·천연가스 채굴업의 이익이 15.5% 증가한 반면 비철금속 제련·가공업이 94% 급감했다. 자동차 제조업과 컴퓨터·통신 등 전자기기 제조업도 각각 6.5%, 40.8% 감소했다.
중국 기업들의 이익이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는 고조되고 있다.
창젠 바클레이스 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감소세가 위험 신호를 알리고 있다"며 "보다 많은 정책적 완화조치가 나타나야 함에도 정부는 여전히 부동산 억제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기간 산업기업의 매출액은 12조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3.4%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