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해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로 올해 일본의 여름도 전력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주요 외신은 도쿄전력이 정기정검을 이유로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6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발표하면서 올 여름 일본의 전력난이 가시화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도쿄전력이 운영하던 마지막 발전소로 일본 전역의 54기 원전 가운데 총 53기가 가동이 중단됐다.
원전 가동 중단 소식에 원자력 발전 반대 단체는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조기에 원전이 재가동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전력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뜻을 밝혔다.
외신은 “현재 운행이 중단된 원전의 재가동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원전 가동중단으로 도쿄전력 관할지역의 전력 부족분이 13.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훗카이도 전력 역시 오는 5월 유일하게 가동중인 1기의 원전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해 여름철 전력난에 부정적인 전망을 더했다.
다만 주부전력이 “기온이 평균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전력을 1.5% 정도 추가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혀 전력난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시켰다.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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