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로 중국인들의 주택 구매 의지도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런민은행이 실시한 1분기 예금자 설문조사 결과 주택구매 의향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50개 도시의 2만명의 예금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 설문조사에서 향후 3개월 간 주택을 구매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14.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이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같은 기간으로 비교하면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월 소득이 5만위안(약 89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구매 의지가 13.7%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가 9.4%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됐던 2009년 초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선호 투자방식에서도 나타났다.
펀드 등 재테크 상품과 원자재 등 실물투자에 대한 선호도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높아진 반면 부동산 투자는 10포인트나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