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회담 후 양국간 경제관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중미경제관계 발전에 관한 설명'은 기존의 전략·경제대화 틀 안에서 상호 존중을 통한 공동 이익 추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양국은 이 문건을 통해 경제, 무역, 금융, 국제현안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양국은 국내 경기 회복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 위축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은 저축 및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10년 내에 재정적자를 4조달러 가량 삭감하기로 했다.
중국은 소비 확대를 중점 목표로 꼽았다. 특히 세제 개편을 통한 민생 개선과 소비 활성화를 이루고자 했다.
특히 이 문건은 양국의 무역과 투자 측면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의거해 공정한 무역 거래를 할 것을 다짐했다.
중국은 미국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미국은 중국에 대량 조달을 할 때 미국의 수출 관리 품목을 고려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환율 문제에 있어 시장 원리에 입각한 유동성 있는 환율을 유지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꾀하기를 희망했다.
이 밖에 양국은 국제 유가 안정, 에너지 안보 등 자국의 이익과 관련된 국제 현안에서도 긴밀히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