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민주통합당의 4.11 총선 공천심사를 진두지휘할 공천심사위원장에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전한 뒤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는 인선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한명숙 대표가 안 전 위원장으로 수락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그간 당 내부사정을 잘 아는 외부인사로 위원장 후보군을 좁히고 여러 인사들을 비공개로 접촉해왔다.
당초 염두에 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만났지만 끝내 수락 의사를 듣지 못했고, 재야의 존경을 받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도 끝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의 밑거름을 자임한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이 강한 의지를 밝히며 지도부에 뜻을 전해옴에 따라 한때 이 전 총장으로 기울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같은 시민통합당 출신인 문성근 최고위원이 지도부 내에서 그의 후견인 역할을 자임해왔다.
그러나 당내 비토 또한 만만치 않으면서 중립성을 위원장 인선의 최대 요건으로 꼽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