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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선진, 세종시 선거구 신설 재확인
입력 : 2012-01-31 오후 6:00:13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민주통합당과 자유선진당이 4월 총선에서 세종시 독립 선거구 신설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총선에서 충청권을 안방으로 삼으려는 민주당과 충청권 맹주 재도약을 노리는 선진당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31일 대표 취임 인사차 심대평 선진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세종시의 독립 선거구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며 “참여정부 때 국정기조 핵심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설정해 세종시가 탄생했고, 제가 총리 시절엔 세종시라는 이름을 공모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방을 버리고 수도권만 비대해진 형태로는 도저히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우리가 같이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에 심 대표는 “정부와 각 당이 협력해 우여곡절 끝에 세종시를 만들어냈는데, (한나라당이) 독립 선거구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은 상식 있는 행동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런 것을 바로잡도록 도와 달라”고 화답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비공개 접촉을 통해 선거구 획정에 대한 최종 조율을 시도했지만 끝내 양측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정개특위 공직선거법소위원회와 전체회의는 취소됐다.
 
선거구 획정 논의가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되면서 잠정 합의안은 원점으로 회귀, 2월 임시국회에서 재논의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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