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22.33포인트(0.18%) 하락한 1만2734.63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은 13.03포인트(0.46%) 내린 2805.28에, S&P500은 7.60포인트(0.57%) 하락한 1318.45를 기록했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95포인트, 0.25% 오른 1957.18로 마감했다.
27일 증권사에서는 200일선에서 주춤하고 있는 코스피를 두고 방향성 확인이 필요하다는 곳과 추세 상승이 기대된다는 쪽으로 의견이 갈렸다. 아울러 추가 상승의 키는 외국인이 쥐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연구원 = 예상 밖의 주가 급등으로 지난 해 8월 이후 지속된 박스권 상단이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박스권을 넘어 추세적 상승세로 이어가기에는 아직 2%가 부족하다. 부족한 2%를 심리적 확신 이라고 해도 좋고 모멘텀 이라고 해도 좋으나 부족한 2%가 메워지기 전에는 일시적 박스권 상단 돌파는 가능하더라도 추세적 상승으로의 복귀는 제한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추세상승을 위해서는 단기급등에 대한 기술적 부담과 펀더멘탈보다는 유동성에 의존하고 있는 한계 등이 극복되어야 한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 = 지수의 상승 탄력둔화에도 코스피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고 현 시점보다 한 걸음 더 전진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는 최근 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적 효과에 기인한 바가 크다. 아울러 정책 에너지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를 넘어서 중장기까지 지속될 것이며, 이는 지수 저점을 높여가는 역할을 할 것이다. FOMC는 1월 성명서에서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2014년 후반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정책적 배려는 최근 경기지표의 개선이 일시적이거나 향후 둔화될 것이란 우려를 일정수준 상쇄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 = 코스피가 작년 12월의 고점인 1930선을 넘어서기는 했으나 박스권을 상향 돌파해 추세적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아직 힘들다. 여기서 다시 조정을 받으며 증시의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지, 일시적 기간조정 이후에 상승 흐름을 재개할 수 있을 지 향후 방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최근의 증시 반등은 새로운 호재의 부각보다는 기존 악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었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결국 현재 장세에서 추가 상승의 키는 외국인이 쥐고 있다는 판단이다.
▲동양증권 이재만 연구원 = Fed의 저금리 정책과 3차 양적완화 실행 기대로 달러약세-신흥국 통화 강세가 전망된다. 캐리트레이드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원화가치는 신흥아시아 국가 중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다. 지난해 7월 말 이후 원/달러 환율은 6.5%상승(평가절하)되어 신흥아시아 국가 중 인도 루피(13.7%)다음으로 높은 평가절하률을 기록했다. 신흥국 통화가치가 강세 기조로 전환할 경우 국내 원화가 신흥아시아 국가 중 상대적으로 빠르게 평가절상 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된다. 당분간 외국인 순매수 우위 기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