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북한이 앞으로 중국식 경제개방 모델을 채택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자산운용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북한의 권력 이양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새로운 지도자는 중국식 경제개방 모델을 벤치마킹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정권 교체 후 전망은 비관적이기 보다는 낙관적인 부분이 더 크다”며 “군사적 변화가 아닌 경제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북한의 경제 전망에 대해 그는 “식량과 원유 등 중국 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북한으로서는 중국의 경제개방 모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정책을 실시한 후 연간 10% 이상의 경제 성장을 이뤘다. 북한은 강대국이 된 이웃의 눈부신 성장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결국 그 뒤를 따를 것이라는 게 모비우스의 판단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는 41억7000만달러로 한국의 8916억달러에 크게 못미치며 국내총생산(GDP) 역시 한국의 40분의 1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