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반기 3차례에 걸쳐 인상이 예정됐던 가정용 도시가스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6.8% 인상될 전망이다.
정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8.15 특별사면안과 함께 물가, 민생경제 현황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유가하락분이 8월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이번 달 인상된 지역난방료 등 공공요금 인상요인을 때문에 8월 소비자물가가 6%를 넘어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가정용 소매요금을 다음달 1일 기준으로 6.8% 올리게 되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13%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상승된다.
정부는 하반기에 8, 9, 11월 3차례에 걸쳐 가스요금을 인상하는 안을 검토해왔으며 인상폭은 산업용은 도매기준으로 50% 인상을, 가정용은 소매기준으로 한 자릿수 인상을 고려해왔다.
정부관계자는 "당초 5%대의 인상폭이 8월 인상유보로 계획상 차질이 발생했고 8월 소비자물가가 6%를 뛰어넘을 우려 때문에 인상폭과 적용시기를 늦출수 없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이후 11월에 있을 인상폭에 대해서는 “현재 여러가지 사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번 인상폭처럼 한자리수 인상에 그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