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3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밋밋하고 별 내용이 없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이 결정타가 됐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55% 내린 1만1954.94에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26% 내린 2579.27에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도 0.87% 하락한 1225.73에서 거래를 마쳤다.
13일 코스피지수는 35.70포인트(1.88%) 하락한 1864.06에 장을 마쳤다.
14일 증권사에서는 당분간 박스권이 전망된다며 자사주매입 등 이슈가 있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전했다.
▲ 삼성증권 박종민 연구원 = 유럽은 당분간 지난 EU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재정협약과 관련된 절차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절차 기한이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되어 있긴 하지만 각국의 상황에 따라 지연될 여지도 크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 더욱 급박해지거나 재정협약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게 되면 완성체로서의 재정협약을 전제하지 않더라도 ECB의 개입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코스피 하락시 개인들의 저가매수 유입이 기대된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 미달러가 강세인 구간에서는 주식시장이 좋은 모양새를 갖추기가 쉽지 않다. 달러화와 주식시장의 관계를 보면 단기적으로는 유럽문제에 휘둘리는 과정에서 달러화 강세가 유지되는 것이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최소한 내년까지는 시장이 특별한 방향을 보여주기보다는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이다.
▲ LIG투자증권 박해성 연구원 = 지난 8월 시장이 급락하면서 주가 안정 목적의 자사주 매입 신청이 늘어났다. 코스피, 코스닥 전체 종목 중 최근 6개월 이내 주가 안정 목적의 자사주 매입 신청 기업수는 228개였다. 최근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 경과기간 기준에 따라 분류해보면 30일이후 까지 주가상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는 박스권에 갇혀있어 자사주 매입이 끝나가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 비록 EU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국제신용평가사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경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유로존 17개국 외에 상당수 국가들이 신재정협약에 동참하며 유로존의 구조적인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까지 폄하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사태해결의 방법론을 높고 EU와 국제신용평가사들의 시각차이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큰 틀에서 보면 문제의 해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통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