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3분기 시장기대에 부합하는 실적과 연말까지 많은 신규수주가 예상되지만 내년 실적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허성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3분기 매출 9951억원(전년동기대비 -12.7%), 영업이익 731억원(-27.7%), 당기순이익 952억원(14.0%)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순이익은 환율상승으로 기대를 웃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허성덕 연구원은 "현재까지 현대미포의 수주실적은 약 18억4000만달러이며 올해 수주계획 33억달러에 약 55%를 달성했다"며 "최근 PC선박의 발주가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어려운 상황으로 사업계획대비 75%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현대미포는 올해 초 설립된 현대자원개발의 2대주주로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배당수익 뿐 아니라 에너지관련 선박 및 해양플랜트 조달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는 전통적으로 배당성향이 높고 주가대비 배당수익률도 높아 올해에도 비교적 높은 3000원의 배당이 예상된다"며 "단 4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매출규모 증가로 영업이익은 늘겠지만 영업이익률의 감소추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