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의 건설사업에서 각종 인허가 로비를 한 혐의로 판사출신 변호사 서모씨(49)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검찰 관계자는 "전날 서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며 "긴급체포시간은 48시간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서씨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는 늦어도 14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부산저축은행이 순천에 설립한 SPC N사가 참여한 순천일대 개발사업에서 인허가 관련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전주와 광주 등 호남일대에서 판사로 근무했던 서씨는 2003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대검 중수부는 지난 6월 서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서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서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고 검찰은 검거반을 꾸려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