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 미탈의 2분기 순이익이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인상으로 급등했다.
3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탈의 2분기 순이익은 58억4000만달러(주당 4.19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4%나 증가했다. 종전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1억1000만달러였다. 매출액 역시 호조를 보여 지난해보다 39% 증가한 378억달러에 달했다.
올해 들어 압연강 가격은 66%나 오른 바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신흥 시장의 압연강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이는데다 글로벌 공급은 빠듯해질 전망이어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트 디즈니 역시 경기침체에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과 다르게 분기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마파크와 방송사 등을 운영하는 미국의 2위 종합미디어 회사인 디즈니는 30일(현지시간) 3분기 순이익이 9% 증가한 12억8000만달러(주당 0.6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1% 증가한 92억4000만달러다.
디즈니는 테마파크 사업의 이익과 더불어 ESPN 스포츠 채널 시청료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 사업은 영업 이익이 49% 감소하는 등 실적이 저조했다. 비중이 가장 큰 방송 사업부문도 TV 광고 부진으로 악화됐다.
한편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는 적자로 돌아섰다.
30일(현지시간) 스타벅스는 회계연도 3분기에 670만달러(주당 1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스타벅스는 1억5830만달러(주당 21센트) 순이익을 올린 바 있다.
매출액은 9.1% 늘어난 2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망치인 26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스타벅스는 경기 둔화에 따른 고객 감소를 반영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스타벅스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국 내에서 60개 점포를 추가로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