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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폴슨 재무장관, '커버드본드' 가이드라인 발표
美 4대 대형은행 동참 의사 밝혀
입력 : 2008-07-29 오후 3:30:29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헨리 폴슨 미 재무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모기지 시장 회생 대책의 일환으로 '커버드 본드(Covered bond)'시장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미국 커버드 본드 시장 출범에는 우선적으로 씨티,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웰스파고 등 미국의 4대 대형 은행들이 적극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커버드본드는 유럽시장에서 발달한 금융수단으로 은행 등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채권을 담보자산으로 삼고 발행하는 일종의 유동화증권이다.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Backed Securities), 주택저당증권(MBS, Mortgage-Backed Securities) 등과 유사해 보이지만 특수목적법인(SPC, Special Purpose Company)에 자산을 이전하지 않고 대출금융회사가 자기 신용도를 바탕으로 채권을 발행하기 때문에 조달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그간 미국에서 커버드 본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워싱턴 뮤추얼만이 발행한 적이 있는 정도다.
 
폴슨 장관이 이번에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커버드본드의 발행 기간은 최소 1년 이상, 최대 30년 이내다. 주택가치 대비 최대 대출 비중은 80%.

또 커버드본드 발행기관은 담보 자산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월 자산을 평가하고 구체적인 담보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

아울러 부실 모기지 자산은 채권 발행 풀(pool)에서 제외해야 하고, 커버드본드 발행규모는 발행기관 전체 부채의 4%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돼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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