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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PO생산기술 HPPO 공법 개발 상용화 성공
입력 : 2008-07-23 오후 3:40:30
SKC가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생산하는 기술인 HPPO(Hydrogen Peroxide Propylene Oxide)공법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발한 HPPO 공법은 종전의 PO 생산방식과는 달리 고농도 폐수나 염소 부산물 등이 생기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SKC는 전했다.

SKC는 울산공장에 2000억원을 투자해 HPPO 공법을 적용한 연산 10만t 규모의 PO공장을 건설,본격적인 PO 상업생산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SKC는 연간 총 28만t의 PO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로써 SKC는 국내 PO수요량의 61% 공급에서 향후 90% 이상 공급할 수 있게 돼 2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및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된다.

SKC 관계자는 “HPPO 상업화를 계기로 국내 생산능력을 오는 2011년 상반기까지 연산 40만t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향후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40만t의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PO는 폴리올,프로필렌글리콜 등의 원료로 사용,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및 LNG 선박용 단열재, 건축용 자재, 합성수지, 페인트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 원료다.

/shower@fnnews.com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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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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