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SK에너지(대표 신헌철 부회장)가 인도네시아 두마이지역에 윤활기유 공장을 준공해 고급윤활기유 시장에서의 기반을 다졌다.
15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이날 신헌철 부회장, 유정준 사장, 김호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소피안 쟐릴 인도네시아 공공기업부 장관, 루스리 자이날 리아우주지사, 줄키플리 두마이시장, 아리 수마르노 페르타미나 사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국내 정유회사 중 최초로 동남아시아에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자원 대국이자 지리적 이점이 뛰어난 인도네시아에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또 한국 및 인도네시아에 멀티 생산기지 구축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강화돼 미국 및 유럽시장 확대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신헌철 부회장은 "페르타미나의 유기적인 파트너쉽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프로젝트였다"면서 "최고경영층 간 7차례 교류 등 양국-양사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요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