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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아세안 국가 성장성 '장밋빛'
질리언 퀵 매니저, "경기둔화 이겨낼 체력 길렀다"
입력 : 2011-07-01 오후 3:23:11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아세안 국가들은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질리언 쿽(Gillian Kwek) 피델리티 아세안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일 ‘아세안 증시 전망’에 대한 보고서에서 “아세안 국가들이 글로벌 역풍으로부터 안전지대에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지난 10년 전과 비교하면 글로벌 경기둔화를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이 강화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날 쿽 매니저의 평가는 양적완화 정책 종료에 따른 미국의 더블딥(경기 침체 뒤 다시 찾아오는 침체) 가능성, 중국의 긴축정책 등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아세안 국가들의 장밋빛 전망의 근거로 ▲아세안 내부 무역의 의존도 상승 ▲ 양호한 인구통계구조 ▲ 급속한 인프라 발전 ▲ 풍부한 천연자원을 꼽았다.
 
보고서에는 아세안 경제블록이 과거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시장의 수출에 의존한 데 반해 현재는 아세안 내부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내수주도형 경제로 변모하고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세안 젊은 인구와 성장하는 중산층이 내수성장을 뒷받침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여러 국가들이 도로, 공항,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개발에 대규모로 투자해 성장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세계 팜오일 원유의 90%를 공급하고 있고, 태국은 세계 쌀 수출의 30% 이상을 담당하는 등 천연자원 수요 강세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쿽 매니저는 “미국과 중국의 성장둔화로 인해 아세안 국가들의 2분기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견조한 민간소비와 투자에 힘 입어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박승원 기자 magun12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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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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