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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측정 방사성요오드 수치 낮은 이유는 `종이필터`
환경연합·조승수의원 "활성탄필터 아니어서 최대 6배 낮아"
입력 : 2011-06-28 오후 2:50:08
[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정부가 방사성물질 검사시 활성탄 필터가 아닌 종이필터로 측정해 실제 방사성요오드 수치가 6배 낮게 나왔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연합과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28일 "지난 4월 종이필터를 사용한 정부의 방사성 요오드측정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가스형태로 존재하는 방사성요오드를 측정하려면 활성탄필터를 사용해야하는데 정부가 종이필터를 사용해 방사성요오드의 대기중 농도를 최대 6배 낮게 국민들에게 발표해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성요오드가 방출하는 감마선 계측장비가 12개 측정소에 1대씩 밖에 없다"며 "기하학적으로 동일한 활성탄재질의 효율교정용 방사성 선원이 필요하다"며 활성탄필터 사용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공기시료를 포집하면서 활성탄필터 없이 종이필터만을 사용하면 대기 중 방사성 요오드의 농도를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재훈 환경연합 일본원전사고비상대책위원회 간사는 "방사성요오드는 반감기가 6~7일정도로 짧지만 갑상산암을 일으킬 수 있고, 체르노빌원전 사고 당시에도 인체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친 물질로 위험하다"며 "정부가 방사능측정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뉴스토마토 최우리 기자 ecowoor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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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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