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부산저축은행 2대 주주인 박형선(59) 해동건설 회장이 세무조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1억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염기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 공판에서 박 회장의 변호인은 “경기도 시흥시 영각사 납골당 사업과 관련해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출이 이뤄진 것은 맞지만 박 회장은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며 불법대출, 횡령 혐의도 전면 부인했다.
앞서 박 회장은 대출상환 가능성이 희박한 영각사 납골당 사업에 1280억원의 대출이 이뤄지도록 부산저축은행에 로비를 벌이고, 대전 관저지구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사업부지를 부산저축은행에 되팔아 9억4000만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박 회장은 또 부산2저축은행 임원과 관련한 세무조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도 함께 기소됐다.
뉴스토마토 김미애 기자 jiir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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