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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회장 "클라우드, 초고속망으로 극적변화 올 것"
입력 : 2011-06-20 오후 5:35:09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800개 협력사와 같은 비전과 철학을 나눌 수 있는 결합체로서 글로벌 10대 기업이 될 것입니다"
 
1981년 자본금 1억엔과 직원 2명으로 소프트웨어 유통 업체이자 IT 투자업체인 소프트뱅크를 설립한 재일교포 손정의 회장.
 
현재 소프트뱅크는 야후, 킹스턴테크놀로지, 지프 데이비스 등 미국의 첨단업체에 투자하면서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일본에서는 손 회장을 IT 전도사로 부르고 있다.
 
그런 그가 11년만에 방한했다.
 
손 회장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신 30년 비전'을 소개하며 정보혁명이라 불리우는 현 시기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 한번 도약할 것을 밝혔다.
 
먼저 손 회장은 미래에 대해 “끊임없는 기술발전을 무한배의 클라우드와 초고속 네트워크 등을 통해 극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0년 전 기술의 진보가 사회를 변화시켰듯이 이른바 ‘정보빅뱅’은 시작단계에 왔으며 앞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는 것.
 
소프트뱅크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 더 한번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손 회장에 따르면 일본에서 30년간 업력을 유지한 회사는 전체의 0.02%에 불과하다.
 
도산하지 않고 존속하는 기업이라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타이틀이라는 게 손 회장의 생각.
 
그는 구체적인 사업전략으로 제휴·협력사와 함께 전략적인 시너지 그룹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800개 협력사와 자본에 의한 결합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비전과 철학을 나눌 수 있는 결합체로서 멀티브랜드를 창출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20세기형 기업은 1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만 21세기형 조직전력은 '멀티 브랜드'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야후재팬 등의 회사가 각자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급변하는 IT환경속에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손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현 800개 수준인 관계사를 5000개 수준으로 늘리고 시가총액 200조엔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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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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