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대비 5.8%가 증가해 금융위기 이전의 소득 증가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활패턴도 선진국형으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인 이상 전국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63만2000원으로 전년 343만2000원에 비해 19만9700원(5.8%) 증가했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3.9%, 2006년 4.8%, 2007년 5.3% 2008년 6%에 달했던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 2009년에 1.2% 증가에 그쳤다가 경기회복에 따라 금융위기 이전의 증가세를 회복할 수 있었다.
지난 5년간은 2005년 289만8000원보다 73만3000원(25.3%) 늘었다.
가구 소득이 늘면서 여가문화도 발달해 문화예술 관람과 레저시설 이용도 증가추세다.
지난 2009년 공연과 전시, 스포츠를 한번이라도 관람한 사람은 15세 이상 인구의 55%로 지난 2007년 54.3%에 비해 0.7%포인트 증가했다.
또 관광명소와 온천장 등 레저시설을 이용한 사람은 69%로 2007년 64.7%에 비해 4.3%포인트가 증가했다.
소득 증가는 식문화도 바꿔 놓고 있다. 쌀소비가 줄고 돼지고기 등 육류소비가 느는게 대표적이다.
작년 우리나라의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99.6그램(g)으로 사상 처음 200g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난 2000년 45.2g에서 2009년 52.3g으로 15.7%, 닭고기는 18.9g에서 26.3g으로 39% 급증했다. 쇠고기 소비량은 지난 2000년 23.3g에서 2009년 22.2g으로 소폭 감소했다.
소득이 증가하면서 나눔문화도 확산돼 해외봉사활동 차가자와 자원봉사활동인구, 기부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2009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람의 비율은 19.3%로 지난 2006년 14.3%보다 5%포인트 늘었다.
또 사회복지단체 등에 후원금(기부금)을 낸 사람의 비율도 2006년 31.6%에서 2009년 32.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