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오뚜기가 추석을 앞두고 145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현금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급 대상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78곳입니다. 오뚜기는 전월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정상 지급일보다 어음 기준 평균 60여일 앞당겨 지급되는 겁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내수 부진과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