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진행한 '다시온' 프로젝트의 네번쨰 프로젝트였던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아자개장터' 외식 테마파크에서 주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더본코리아)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인구소멸 위기지역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시온(溫)’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시온’은 ‘다시 시장에 온기를’의 줄임말로, 유휴 전통시장과 상권에 해당 지역 대표 농축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및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달 13일에는 ‘다시온’의 네번째 프로젝트인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아자개장터’ 외식 창업 테마파크를 오픈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23년부터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장터광장’ △제주도 금악리 ‘금악마을’ △경상남도 창녕군 ‘안리마을 청년 외식 창업 공간’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브랜드 개발과 청년 창업 지원을 연계 추진하며 지역 상권 회복 모델 가능성을 검증해왔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다시온 문경’ 프로젝트를 위해 2024년 4월 ‘외식산업개발원 문경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특산물 기반의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상권 인프라 조성, 전통시장과 관광 자원을 연계한 상권 활성화 모델 구축 등 지역 맞춤형 창업 생태계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문경의 대표 농축산물인 △약돌 돼지고기 △사과 △오미자 △표고버섯 등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분식 △돈까스 △소시지 △국수 △전집 △국밥 △족발 △석쇠불고기 △빵 △떡 디저트 등 10개 외식 브랜드의 청년 창업팀을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습니다.
선발된 창업자들에게는 메뉴·레시피 전수와 운영 컨설팅, 마케팅 교육 등 실전 중심의 창업 교육을 제공했고, 창업 이후에도 매출 모니터링·추가 메뉴 개발·매장 활성화 지원 등 지속적인 경영 코칭과 품질관리를 지원합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의 오랜 노하우인 외식에 대한 컨설팅을 기반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회복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이 ‘다시온’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예산, 제주, 창녕, 문경에 이어 전국 각지의 인구소멸 위기지역에 맞춤형 외식 창업 플랫폼을 계속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