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회장이 19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 삼양 커넥션'에서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 방향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상반기 소재 사업 성과를 언급하며 하반기에도 글로벌과 스페셜티 고도화 강화를 언급했습니다.
김 회장은 19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삼양 커넥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상반기는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목표에 미치지 못했지만, 해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실적이 개선되고 반도체·퍼스널케어 등 스페셜티 소재 사업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평했습니다.
이어 "첨단기술산업이 성장 중심축이 된 만큼 그룹도 반도체·배터리·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등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라며 "변화에 발맞춰 잠재력 있는 시장에서 기회를 찾고 실행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날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등 3대 경영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또한 창립 100주년을 맞아 수립한 퍼포즈(Purpose) 체계 내재화도 피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산업계 전반에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 수칙 준수와 설비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