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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인 교수·연구자 256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민주당 '빛의혁명 시민본부'와 기자회견 개최
입력 : 2025-05-27 오후 3:56:12
[뉴스토마토 오승주 기자]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교수와 연구자 256명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를 "기득권 카르텔에 맞선 유일한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서는 결정적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수현 미국 애리조나대 교수는 해외 교수·연구자를 대표해 지지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현장에는 김현정 민주당 중앙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 수석부본부장, 성준후 상근부본부장, 안진걸 서민중산층경제살리기위원회위원장, 이희성 공익법률위원장(변호사) 등이 함께했습니다. 
 
김 교수는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계엄 시도와 그 이후 이어진 민주주의 퇴행에 깊은 위기의식을 느껴 지지 선언에 나서게 됐다"면서 "해외 학자들 역시 당시 시민들의 저항과 연대에 감동했고 침묵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지지 선언의 배경으로는 △기득권 세력과 타협하지 않은 유일한 정치인 △위기를 실용적으로 돌파한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 △기득권이 두려워하는 개혁적 민주주의자 △정의·연대·포용의 한국을 이끌 지도자라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날 회견에서는 지지 선언에 참여한 교수·연구자 11명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직접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승리는 한 사람의 당선이 아니라 한국 민주주의가 세계사 앞에 살아있음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정 수석부본부장은 "해외에 있는 교수, 연구자분들의 지지 선언을 발판 삼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혁명의 완수, 국민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준후 부본부장은 "6.3 대선은 민주 세력과 반민주 세력, 국민통합 세력과 내란 지지 세력 간의 대결"이라면서 "퇴행의 역사를 만들어 내려는 반민주·내란 세력에 퇴장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진걸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전 세계인에게 민주화를 지켜내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다시금 인식시키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국격을 지키기 위해 함께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교수·연구자 256명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은 김현정 민주당 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 수석부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김현정 의원실)
 
오승주 기자 sj.oh@etomato.com
오승주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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