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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야당 심우정 탄핵 추진에 "내전으로 몰겠다는 것"
권성동 "거대 야당 줄탄핵으로 4억6000만원 혈세 낭비"
입력 : 2025-03-11 오전 10:26:24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을 '심리적 내전' 상태로 몰아넣은 것도 모자라 '실제 내전'으로 몰아넣겠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해서 "30번째 줄탄핵, 정치 특검, 명분 없는 단식, 철야 농성 등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자행하는 일들은 모두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이후 대한민국을 내전 상태로 몰아넣겠다는 시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심 총장 탄핵 추진을 납득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법원의 판결을 따른 검찰총장이 무슨 죄를 저질렀단 말이냐. 구속취소와 석방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판단된다면, 법원에 책임을 묻는 게 정상 아니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본인은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에 악영향이 갈까 봐 판사 탄핵은 못 하고 법원의 판결을 따랐을 뿐인 검찰총장만 탄핵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거대 야당의 29번 줄탄핵으로 4억6000만원의 혈세가 낭비됐다고 한다"며 "고위공직자 직무정지 혼란으로 우리 사회가 치른 경제 비용은 그보다 큰 조 단위일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국정 안정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내전이냐 안전이냐 지금 대한민국은 선택의 기로에 있다. 국회의 제1 책무는 안정과 수습"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만 바라보며 국정 안정 수습에 매진하겠다. 이재명 세력 역시 내전 조장을 위한 30번째 줄탄핵과 명분 없는 단식이 아닌 국민 옆으로 돌아오길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는 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을 '심리적 내전' 상태로 몰아넣은 것도 모자라 '실제 내전'으로 몰아넣겠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 중인 권 원내대표 모습.(사진=뉴시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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