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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5)KT "한국적 AI, 2분기 상용화…AX 전문가 집단도 가동"
2분기 내놓는 '한국적 AI'·'KT SPC', 규제 부합성 강조
입력 : 2025-03-05 오후 3:22:50
[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한국적 인공지능(AI)을 상용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AI 전환(AX) 전문가 집단도 가동합니다. 회사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AX에 집중하겠다는 건데요. AX 액셀러레이터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4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올해 AX 발전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 등 경영진이 MWC2025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KT)
 
우선 2분기 중 한국적 AI와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상용화합니다. 한국적 AI는 단순한 한국어 처리를 넘어 한국의 정신·방식·지식을 포괄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한국의 사회·역사·국가관을 담아 국내 제도와 규제에 부합하는 안전한 AI 서비스를 말합니다. KT는 자체 개발 모델인 '믿음', MS와 협력, 다양한 오픈소스 모델을 두루 활용해 AI 모델 개발에 투자해 왔는데, 이 솔루션을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KT SPC는 기존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비슷한 사용 환경과 경험, 효율성을 제공하면서도 국내 법률과 규제를 엄격히 준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높은 보안성과 자주성, 대규모 확장성도 갖추고 있는데요. 사내 IT 시스템에 KT SPC를 적용해 참고기준을 만들고, 외부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달 중 AX 딜리버리 전문센터(가칭)도 신설합니다. 앞서 MS와 파트너십 체결 당시 논의됐던 AX 전문 신설법인 설립안을 추진하는 차원인데요. KT 내 AX 전문가와 MS의 기술·사업 AX 전문가, 분야별 글로벌 AX 전문가 등 300여명으로 구성, AX 역량 축적, 고객 맞춤형 AX 사업 개발, 기업 수요에 대응한 프로젝트 추진 등 역할을 담당합니다. 기존에는 여러 부문과 본부, 담당, 팀 단위로 나뉘어져 있었던 사업 제안과 이행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구조를 개선한 것인데요. B2B AI 분야의 시스템통합(SI)과 시스템운영(SM)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서 AX 사업 추진 속도에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민첩하게 AX 프로젝트를 이행하기 위해 법인보다는 사내독립법인(CIC) 방식 운영으로 MS와 협의했다"며 "연말쯤에는 센터 인력 규모가 400~500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 등 경영진이 MWC2025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KT)
 
MS와 AX 전략 펀드도 운영합니다. KT는 130억원 규모 현금을 투자하고, MS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로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펀드가 운영됩니다. AX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인데요. 산업별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의 AX 솔루션·서비스를 발굴해 전략적으로 사업 협력에 나설 방침입니다. 김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MS와 5년 계약을 맺으면서 최대 1만장 이상의 GPU 확보하기로 한 만큼 안정적으로 GPU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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