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현장 목소리로 스타트업 정책 만든다
입력 : 2025-02-17 오후 5:49:01
글로벌 시장이 스타트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무대로 부상했습니다. 혁신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투자·기술 트렌드가 급변하는 환경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절실한데요. 이러한 배경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매월 개최하기로 한 '벤처·스타트업 혁신분과' 회의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혁신분과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최근 발표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운영계획'의 5대분과 중 하나로, 공공기관과 협회·단체, 민간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과 수요를 아우릅니다. 이는 일방적인 정부 주도 지원을 넘어 시장과 현장의 요구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양방향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지난 13일 열린 첫 회의에서 논의된 '글로벌 기술 트렌드 및 최근 벤처투자 동향'은 향후 스타트업 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작점입니다. 정부가 이러한 최신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한다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한층 더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중기부가 매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제기된 과제를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는 계획 또한 긍정적입니다.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발굴되는 문제점과 개선 요구사항을 신속히 수렴하고 이에 맞춘 정책을 추진한다면 한국은 글로벌 스타트업 경쟁에서 앞서나가며 미래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벤처·스타트업 혁신분과의 출범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글로벌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이 협의체가 정부와 민간의 소통 창구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는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매월 개최될 회의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랍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벤처·스타트업 혁신분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중기부)
오승주B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