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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아세안 식량부족 해소 위해 쌀 1만톤 원조
애프터 따라 추진한 2024년 식량원조 완료
입력 : 2025-02-11 오후 11:12:17
대한민국 애프터 원조 쌀 4천톤 필리핀 분배식(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스토마토 김태은 인턴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아세안 식량부족 해결을 위해 우리 쌀 1만톤을 원조했습니다. 
 
공사는 지난 8일 부산항에서 라오스로 향하는 해외원조 쌀 1500톤을 끝으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애프터)에 따라 추진한 2024년 쌀 1만톤의 식량원조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애프터(APTERR)는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의 약자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식량부족·재난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각 회원국들의 쌀 비축 물량을 사전에 약정 및 비축하고, 비상시 판매·장기차관·무상 지원에 나서기도 하는 공공 비축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만 3500톤의 쌀을 지원한 애프터 회원국 중 최대 공여국으로 아시아 지역의 식량 위기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원조 규모인 쌀 1만톤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에 지원해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식량난을 겪는 국가들의 어려움 해소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는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하는 글로벌 이슈”라며 “애프터를 통해 대한민국 쌀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으며, 앞으로도 식량부족 국가에 우리 쌀을 지속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태은 인턴기자 xxt197@etomato.com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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