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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 철강·알루미늄 관세…민관 원팀 대응"
통상차관보 주재 업계와 긴급 점검회의
입력 : 2025-02-10 오후 4:25: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8년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관세를 부과 한 바 있다. 사진은 10일 경기도 평택항 수출입 부두에 철강 제품이 쌓여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태은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움직임과 관련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부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철강협회에에서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철강협회 및 주요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군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 차관보는 회의에서 정부는 주미 공관을 비롯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네트워크를 총력 가동해 구체적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공조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철강 업계도 개별 수출기업과 협회 차원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이 원팀으로 긴밀히 대응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산업부는 "미국의 구체적 조치 발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미측과 협의 등 관련 조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은 인턴기자 xxt197@etomato.com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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