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기본이 튼튼하면 응용이 자유롭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고객과 신뢰가 직결된 품질과 안전을 유지하는 여러분이
LG유플러스(032640)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근간입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 들어 첫 현장 경영으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대전 R&D 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임직원과 대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맨 오른쪽)이 홈서비스품질 직원에게 업무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21일 LG유플러스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 20일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대전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신년사에서 밝힌 단단한 체계 구축이 근간이 되는 품질·안전·보안 등 기본기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대전 R&D센터는 LG유플러스의 품질과 안전을 책임지는 종합 훈련 센터입니다.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운영이나 복구 등의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네트워크의 품질을 검증하고 실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날 홍 사장의 현장 경영 키워드는 '기본'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확실한 성공을 지속할 수 있는 '성공 방적식' 확립을 위해 고객 신뢰와 직결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품질, 안전, 보안 등 통신 본업에서 기본 역량이 탄탄해야만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홍 사장은 "기본이 확립돼야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장 극한의 환경을 가정해 네트워크 품질 검증과 실험을 반복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는데요. 홍 사장은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안전사고만 예방할 수 있다면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전 교육을 실효성 관점에서 재검토해 고도화할 부분을 찾고,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체계적으로 유형화해 관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홍 사장은 '사람'의 중요성도 언급했는데요.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여러분들이야말로 회사의 코어"라며 "도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본기를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홍 사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