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산 수영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지난 14일 정우택 의원과 도태우 변호사의 후보자격을 박탈한 것에 이어 또 다시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후보들을 낙마시켰습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부산 수영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관위는 이날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지난 2012~2014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썼던 복수의 글들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그는 지난 12일 사과문을 올렸으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날인 15일에도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한 번 더 사과문을 올렸지만, 결국 당 공관위는 장 전 최고위원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5번째로 공천 결과를 번복하게 됐는데요. 앞서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정)·박일호 전 밀양시장(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상당),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남)의 공천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