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북한이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대변인 발표를 통해 "2일 서해상에서 미사일 시험을 했다"며 "신형 무기체계들의 기능과 성능,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며, 지역정세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시험들은 주변국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북한은 미사일 시험 발사 장소와 비행시간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전 11시쯤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월29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각) 신형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