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황정근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직책을 사퇴하고, 4·10 총선에서 경북 안동·예천 지역구에 출마키로 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3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윤리위원장 사직서를 제출하고, 동시에 공천 신청서를 냈습니다.
앞서 황 위원장은 지난해 4월 김기현 대표 시절 윤리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한 후 사의를 표명했으나 한 비대위원장은 그를 유임했습니다.
황 위원장이 출마키로 한 안동·예천은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공교롭게도 김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 후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발탁됐습니다.
한편, 황 위원장은 경북 예천군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2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황정근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3일 직책을 사퇴하고, 4·10 총선에서 경북 안동·예천 지역구에 출마키로 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