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4·10 총선 때 경남 양산을에 출마키로 하고 26일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선 1·2기 남해군수, 34대 경남도지사, 참여정부 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재선 의원입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선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등 지역 현안과 밀접하게 관련된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는 평가입니다. 특히 국토위 위원으로서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송신도시 양방향 IC 설치를 위해 국토부와 LH, 도로공사와 긴밀히 논의하는 등 각종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4·10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에 출마키로 하고, 26일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김 의원의 예비후보에 등록으로 한 것을 시작으로 경상남도 지역에 화려한 후보군을 구축할 전망입니다. 김해갑에는 3선의 민홍철 의원이 4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며, 김해을의 재선 김정호 의원도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허성무 전 창원시장(창원성산 예비후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창원진해 예비후보), 변광용 전 거제시장(거제 예비후보) 등 쟁쟁한 후보군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경남지역 석권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도 양산 지역의 대표로 선출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으로서 경남지역 과반 석권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29일 오전 9시30분 양산시청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