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민주 3선' 김민기 총선 불출마 선언…"정치 불신 책임 통감"
"국감 이후부터 불출마 생각…당을 위해 헌신할 때"
입력 : 2024-01-19 오후 12:12:22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주당 3선 김민기 의원(경기 용인시을)이 19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현역 의원은 국회의장을 지낸 6선의 박병석 의원과 4선의 우상호 의원, 초선인 강민정·오영환·이탄희·홍성국 의원 등 총 7명으로 늘었습니다. 
 
김민기 민주당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4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의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다"며 "오늘날 정치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불신에 책임을 통감하고 새롭고 다양한 시야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오로지 선거를 목표로 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 하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이제 내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리를 비켜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또 "정치인으로서 잠시 쉼표를 찍고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때"라며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습니다. 
 
불출마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난 김 의원은 "생활정치 실현이라는 기치를 갖고 3선을 했고, 의정활동의 목표를 어느정도 이루었다 생각했다"며 결심의 배경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3선이 되면서부터 (불출마)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그는  "국정감사가 끝난 10월 말 쯤에 할 생각이 있었는데, 그 때 제가 했었으면 (당의) 상황이 더 좋았지 않겠나하는 마음도 있다"고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당의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며 "이제는 당을 위해 헌신을 해야 할 때다. 민주당이 승리를 해서 검사정권을 제압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는데요. 
 
김 의원은 다른 동료 의원들을 향해서도 "당의 혜택을 많이 받았던 분들 일수록 당이 어려울 때 책임과 희생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초선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도 피력했는데요. 김 의원은 "초선 의원들은 국회에서 4년간 국정을 살폈고, 그 경험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좋은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자신의 후임자로 누가 적절하겠냐는 질문에는 "지역 주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분이 왔으면 좋겠다"면서도 "당의 시스템에 의해 잘 정해질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