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1일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집권여당의 새 사령탑으로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성탄 연휴 직후인 오는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됩니다. 한 전 장관은 연휴 기간 함께 지도부를 구성한 비대위원 인선 구상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온라인 전국위원회 표결 등을 거쳐 한 전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온라인 전국위원회 표결로 임명이 최종 확정되면 한 전 장관은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로부터 당 지휘봉을 넘겨받게 됩니다.
당 안팎의 관심의 쏠리는 것은 비대위원들의 면면입니다. 한 전 장관은 성탄 연휴 기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요. 주변에서 전문가와 청년, 여성 등을 폭넓게 추천받으면서 비대위원 인선을 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에선 한 전 장관이 중도층과 수도권, 청년층 즉 '중수청' 표심을 고려해 인선 작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동훈 비대위는 29일 출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처리된 후인 29일 비대위가 본격 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에선 내년 1월1일 현충원 참배로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본격 가동되는 한동훈 비대위 앞에는 당장 김건희 특검법 대응 방법부터 비대위 및 공천관리위원회,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한 전 장관의 리더십 첫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연휴 기간 어떤 해법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