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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암컷' 발언 파문…조정식 "국민에 실망과 큰 상처"
민형배 의원 토크콘서트서 여성 비하 발언 일파만파
입력 : 2023-11-21 오전 11:36:2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여성 비하' 발언에 민주당이 뒤늦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21일 "최강욱 전 의원의 발언을 국민들에게 실망과 큰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으로 규정한다"며 "최 전 의원에게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탈당의 정치' 토크콘서트에서 "(검찰공화국이라고 하지만) 공화국이라는 말은 그런 데다 붙이는게 아니다. 공화국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 됐다"며 "<동물농장>에 비유를 하는데,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윤석열정부는) 그걸 능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이기는 했지만, 해당 발언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허위 인턴확인서 발급' 관련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를 두고 여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1일 열린 원내대책회의 백브리핑에서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최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원내 지도부에서는) 얘기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의원들을 비롯해 민주당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지지자분들이 여러 논란이 되는 발언들은 자제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잊힐만하면 습관처럼 다시 도지는 민주당의 막말 본능과 비하 발언이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한없는 가벼움과 저질스러움에 기가 차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윤석열정부를 비판한답시고 '암컷' 운운하며 여성을 싸잡아 모욕하는 행태가 과연 정상적인 사고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 전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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