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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심장 이상설에 '법적조치'…장성철 "협박시 사진 공개"
안 측 "금일 내로 정정하라"…장성철 "2022년 6월 2일" 날짜 특정
입력 : 2023-10-17 오후 9:02:2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두둔하기 위해 자신에 대한 거짓 정보를 퍼뜨렸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장 소장은 안 의원 측이 협박을 계속하면, 관련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안 의원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장 소장은 모 언론을 통해 '안철수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장 소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표가 '이준석 제명 징계' 서명 운동을 벌이는 안 의원을 겨냥해 "나는 아픈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에 대해 "이 전 대표가 안 의원을 비꼬거나 공격하려고 한 게 아니다. 사실상 안 의원이 아픈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이나 좀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면서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이) 건강이 안 좋다는 걸 표현한 것이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접근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안 의원실은 "안 의원은 어떠한 기저질환이나 기타 질병을 갖고 있지 않다. 마라톤을 완주할 정도의 강한 심장을 갖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장 소장은 구체적인 거짓 정보를 지어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안 의원실은 "장 소장은 안 의원을 향한 이준석의 비아냥을 두둔하기 위해 악의적인 허위사실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면서 "허위 발언에 대해 금일 내로 정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소장도 즉각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장 소장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존경하는 안 의원의 심기를 상하게 해드려 더욱 송구하다"면서도 "법적 조치하겠다고 협박하셔서 어쩔 수 없이 대응해야 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6월 2일 오후에 안 의원이 쓰러졌고 심폐소생술이 진행됐으며 구급차에 실려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간 사실을 밝혀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며 "안 의원에게 악의가 없지만 계속 저를 협박하시면 구급차 사진도 공개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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