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오늘 이동관 청문회…'언론장악·자녀학폭' 난타전 예고
증인 채택 불발·자료 제출 지연으로 '맹탕 청문회' 우려도
입력 : 2023-08-18 오전 8:03:40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1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8일 개최됩니다. 여야는 이 후보자의 언론관과 자녀 학폭 논란 등과 관련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여야는 청문회에서 '언론 장악·자녀 학교폭력' 등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언론 장악을 주도했고, 자녀 학폭 사건 무마를 위해 학교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때문에 이 후보가 방송 장악을 시도한 의혹이 있다며 '부적격 인사'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인데요. 또 이 후보자가 자녀 학폭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 예정입니다. 
 
반면 여당은 야당이 제기한 의혹은 정치 공세일 뿐이고, 낙마할 만한 중대한 사안은 없다며 철벽 방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청문회는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되는데요. 여야가 상대 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 언론 탄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언론인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증인 명단 합의가 결렬됐습니다.
 
의혹 검증을 위한 증인·참고인 채택이 불발되고 자료 제출이 지연되면서 여야가 각자 주장만 되풀이하는 '맹탕 인사청문회'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편 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언론특보를 역임했고, 윤석열정부 들어서는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