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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행안위서 '잼버리' 격돌…'김관영 출석' 놓고 파행 가능성도
여,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 주장…야, '궁평지하차도건으로 소집' 반발
입력 : 2023-08-16 오전 8:01:38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8월 임시국회 첫날인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와 관련해 책임 공방을 벌일 예정입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전체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출석하는데요. 이 장관이 행안위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것은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이 장관의 탄핵 심판 청구가 기각된 이후 처음입니다. 여야는 이번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 장관을 상대로 대회 부실 운영 논란에 대해 질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야당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폭우 대비 부실 책임 역시 이 장관을 상대로 물을 계획이어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야가 잼버리 대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출석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회의가 파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은 전북이 기반 시설 조성과 운영의 주관기관이라며 김 지사의 출석을 요구하는 반면, 민주당은 당초 합의 사항과 다르다고 거부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이번 잼버리 대회 파행 책임은 전적으로 현 정부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책임 시비를 가리기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16일 전체회의와 관련해 여야 간사가 합의한 사항은 수해 참사에 대한 행안부 장관과 충북도지사의 현안 보고,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하는 이상동기 흉기범죄에 대한 경찰청 현안 보고, 결산안과 수해 관련 여야 중점법안 상정 및 심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만희 행안위 국민의힘 간사는 14일 '16일 전체회의에 전북지사를 출석시켜 잼버리 질의만 하고 수해나 이상동기 범죄는 다른 날 하자'는 억지 주장과 일방적 언론플레이로 대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의원은 "잼버리 주관부처는 여성가족부이고 오는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이 잡혀있는 만큼 여가위에서 잼버리 문제를 다루는 것이 더 적절하다"며 "16일 상임위 출석예정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만큼 이 장관에게 잼버리 현안 질의를 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여야 간사 간 합의를 진행 중이지만,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여당은 이날 전체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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