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낫씽 컴페어즈 투 유' 시네이드 오코너, 56세로 별세
입력 : 2023-07-27 오전 10:08:3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아일랜드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가 56세로 별세했습니다.
 
27일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오코너 가족들은 성명에서 "사랑하는 시네이드의 죽음을 알리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 전했습니다.
 
오코너는 1990년 전설적인 팝스타 프린스의 대표곡 '낫씽 컴페어즈 투 유(Nothing Compares 2 U)'를 불러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1987년 '사자와 코브라(The Lion and the Cobra)'로 데뷔해 영국과 미국 음반 순위 40위 안에 들었으며, 지금까지 스튜디오 앨범을 총 10장 발매했습니다.
 
삭발한 헤어스타일의 반골기질과 저항정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표정의 차분한 감성으로 음악 세계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 초 음악계에서 여성의 이미지를 바꾼 혁신적 음악가로도 통합니다.
 
종교, 성, 페미니즘, 전쟁 등에 관한 견해를 뚜렷이 밝히고 순응하지 않는 태도로 음악 외적으로도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미국 예능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출연 중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을 찢는 행위도 했습니다. 가톨릭계의 아동 성추행 사건 은폐 및 각종 인권문제 은폐 의혹에 대한 항의 표시였습니다. 그는 2021년 발표한 회고록에서 "나는 저항하는 가수"라며 "유명해지고 싶은 열망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더블린 출신 오코너는 2018년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이름을 바꿨지만 활동명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17세 아들이 사망한 뒤 세 자녀가 남아 있습니다.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는 추모 메시지에서 "오코너의 음악은 세계에서 사랑받았고 그의 재능은 비할 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네이드 오코너. 사진=AP·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